래깅과 핸드 퍼스트 - Roger Federer Practice 2016 AO
위 영상을 보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슬로우 모션 영상을 프레임 단위로 쪼개서 특정 모양만 복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화면 속 선수의 멋진 자세는 결국 결과물일 뿐이다. 그 과정을 무시한 채 억지로 모양만 만들려 하면 스윙이 어색해진다. 래깅(Lagging)과 핸드 퍼스트(Hand First) 라켓 헤드가 뒤늦게 따라오는 '래깅'은 억지로 손목을 꺾어서 만드는 모양이 아니다. 우리는 '핸드 퍼스트(Hand First)' 상태에서 부드럽게 가속을 붙이는 데 더 집중해야 하자. 몸통부터 회전이 시작되어 손, 그리고 라켓으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스윙을 만들자. 절대로 손만 따로 움직이지 말자. 손이 먼저 나가며 가속이 붙으면, 라켓 헤드는 원심력에 의해 자연스럽게 뒤따라오게 된다. 추가 내용 몸통과 팔 사이에 충분한 공간, 특히 겨드랑이 쪽에 여유를 유지해야 스윙 궤적이 깨끗하게 나온다. 공을 임팩트할 때 무게 중심은 대체로 공에 가까운 쪽 발에 두자. 그래야 안정적으로 몸을 지탱할 수 있다. 날아오는 공은 무조건 내 몸보다 앞에서 맞이해야 한다. 만약 공이 예상보다 빠르게 온다면, 테이크백 크기를 과감히 줄이고 스윙의 가속도를 높여보자. 하체와 코어는 단단하게 고정하고 그립은 견고하게 잡는다. 대신 나머지 상체는 힘을 빼고 가볍게 리듬을 타면서 라켓을 던지듯이 휘두르자. 테니스 스윙의 완성은 하체, 코어, 그립의 단단한 결합과 상체의 부드러운 리듬감이 만날 때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