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새해는 테니스로 시작 - 몸의 균형과 회전


2026년 새해 시작은 테니스다. 오후 2시에 백석 테니스장에 왔는데, 영하 -4도 네.  며칠 전에 새벽에 쳤던게 -9도여서 적응하면 괜찮을 줄 알았다.  상서 테니스장 (전천후는 실내가 아니다).  그런데 경기가 끝날때까지 손이 시려웠네. 장갑과 손 씌우는 것은 또 불편해서 못하겠어. 답이 없다.
 

그런데 끝나고 나올때, 다음 순번으로 오신 어르신들이 시기상 아직 덜 추울 때다라고 하시면서 말씀하시는 뉘앙스들이 더 추워도 야외로 나오실 기세다. 오랜 세월 내성이 생기셨나. 


그래도 더 연습이라도 할까 싶어서 백석 테니스장 관리실 (화장실 있는 곳) 에 예약 단말기로 가봤다. 회원/비회원 모두 현장 예약할 수 있더라. 예약 가능한 시각이 2시간 뒤라 그냥 집으로 갔다. 새해 첫날부터 기분 좋게 2시간 친게 어디냐 싶네. 


오늘 라켓은 RF97 v11 이다. 정말 얇은 오버그립을 감았는데, 이건 정말 하루 쓰면 금방이네. 마치 매일 가는 선수 라켓의 오버그립 마냥 끈끈함이 빠르게 사라졌다. wilson / kimony / head  중에 head 가 가장 빠르게 점성이 사라지는데, 그것밖에 없네. 그래도 교체했더니, 훨씬 그립감이 좋다.


포핸드 스트로그가 감이 예전 보다 올라온 듯하다. 비단 v11 이 나랑 맞아서 그런 것 같지는 않다. 몸통 - 어깨 - 팔 - 손목 - 라켓으로 이어지는 회전이 걸리적 거리는 게 많이 줄어든 모양새다. 백핸드로 그렇게 줄어들고 있기는 한데, 아직이네. 연습 조금만 더하면 좋아질 것 같아.

스트로크와 서브는 공통되게 느끼바가 있다. 둘다 통용되지만 서브 기준으로 말하면, 라켓을 든 오른쪽만 상대적으로 과하게 날개 쭉지가 접히듯 뒤로 자세를 취하면, 등과 팔에 힘이 들어가서, 공이 원하는 곳으로 가지않고 miss 율이 올라간다. 등이 뒤로 접히지 않고, 토스할 팔과 그대로 간격을 유지하면서 회전(코일링) 해야해. 그러면서 오른팔을 먼저 서서히 움직이면서 토스를 해야하는데, 이때 흔들림 없는 균형이 중요하다. 페더러든, 알카라즈든, 시너든 오른팔의 움직임과 토스 시점은 다른데, 각자의 방식마다 흔들림 없이 균형을 잡을 수 있는 리듬과 순서가 있다. 페더러 방식은 야구 투수가 오른팔이 뒤로 슥 빼면서 균형을 잡는 동작과 비슷하다. 코어를 등 위쪽으로 끌어올리 듯 잡으면서, 무게 중심이 왼발-오른발-왼발로 가면서 어떤상황이 오더라도 점프해서 공이 맞을 때까지 몸 전체의 균형이 흔들리면 안돼. 그래야 점프도 되고 몸통회전도 정확하고 빠르게 되서 힘이 빠진 오른팔의 회전도 같이 따라와 라켓의 임팩트까지 전달된다.

요즘에 2026년 야구 리그에서 투수 등판 회수를 늘리기 위해 투수 영상 많이 보는데, 그 움직에서도 동일하개 몸 전체의 균형 몸통회전이 중요해. 야구 영상을 보면 볼수로 도움이 많이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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